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에 ‘동이’에 출연했던 연기자 한다민이 깜짝 등장해 관심을 끌었다.
‘자이언트’ 지난 22일 55회 방송분에서 강모(이범수)는 광명건설의 천수만 회장으로부터 자신이 짓는 아파트에 한강건설의 보일러를 쓰겠다는 이야기와 함께 둘째 딸 수연(한다민)의 배필이 돼 줄 수 있느냐는 제안을 받았다.

수연 역시 강모에게 깊은 호감을 보였고 마침 레스토랑에서 이를 우연히 듣던 정연(박진희)은 감정이 북받쳐진 채 자리를 떴다. 이를 눈치 챈 강모는 “오래전부터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며 역시 은근슬쩍 자리를 뜨고는 정연에게 갔다.
특히, 이 와중에 수연 역을 맡은 연기자로 한다민이 등장해 관심을 끌었다. 그녀는 얼마 전 종영한 MBC ‘동이’에서 감찰부 궁녀이자 주인공 동이(한효주)와 라이벌인 은금 역으로 등장했다. 이번에는 ‘자이언트’에서 주인공 강모의 맞선녀가 돼 등장한 것이다.
사실 제작진은 강모의 맞선녀이면서 동시에 정연의 질투심을 이끌어내야 할 만한 인물을 찾았다. 그러다 한 제작진은 지난 ‘외과의사 봉달희’에 출연했던 한다민을 기억하고는 캐스팅했다.
한다민은 “‘동이’를 촬영할 때 ‘자이언트’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관심이 있었고 ‘동이’가 끝나고 재미있게 시청하다가 이렇게 캐스팅 제의를 받았다. 더구나 ‘외과의사 봉달희’ 때 같이 연기했던 이범수 선배님과 오랜만에 뵈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그리고 내가 박진희씨 팬이기도 했는데, 역시 반겨주셔서 고마웠다”고 밝혔다.
한편, '자이언트'는 22일 방송에서 전국 기준 30.7%(AGB닐슨)를 기록하는 등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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