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론칭하는 토크 버라이어티 ‘네버랜드’ 진행을 맡은 방송인 남희석이 가족들을 개그 소재로 활용하는 것에 대해 문제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희석은 23일 오후 서울 신문로 가든 플레이스에서 열린 tvN ‘네버랜드’ 제작발표회에서 “내 여동생이 코미디를 2년 정도 하고 결혼했다. 사실 우리 가족들은 모두 웃기다. 심지어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이모부까지 웃기고 딸의 장래희망이 개그우먼일 정도다”면서 “어머니를 속이는 2탄을 준비했다. 한 문제당 1000만 원 상금을 준다고 하며 문제 내볼 생각이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다른 프로그램과의 차별화에 대해서는 “외국에서 포맷을 수입해 만들어져서 우려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같은 뼈를 똑같은 솥에서 끓여도 맛이 다른 것처럼 좀 더 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신동엽, 김성주가 벌칙 받는 거 잘 안 해봤는데 이 사람들이 많이 걸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재밌고 귀여운 장난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남희석은 “많은 욕심은 없고 '슈퍼스타K 2' 정도 시청률이면 된다. 연예인이라서 스폰서가 있는데 만약 그렇게 된다면 여기 오신 기자들과 경주 같은 곳 가서 고기 파티를 열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네버랜드'는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는 토크 혹은 야생 버라이어티에 도전장을 내미는 색다른 버라이어티물이다. 도서관에서 펼쳐지는 이색 벌칙쇼 ‘조용한 도서관’, 젊은 사람들을 향한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스트리트 코미디 ‘즐거운 인생’ 등의 코너로 각기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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