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기보배, 中 청밍에 패해 개인전 4강 좌절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0.11.23 16: 08

윤옥희(25. 예천군청)와 함께 여자 양궁 개인전 금메달에 도전했던 기보배(22. 광주광역시청)가 청밍(중국)에게 8강에서 패하고 말았다.
 
기보배는 23일 광저우 아오티 양궁장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개인 8강전에서 중국의 청밍을 상대로 5세트까지 갔으나 세트 승점에서 4-6으로 뒤지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1세트서 28-28로 타이를 이루며 승점 1점을 얻은 기보배는 2세트 첫 두 발을 모두 10점으로 장식하며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청밍도 2세트 마지막 발을 10점으로 연결하며 2세트서도 두 선수가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3세트 첫 발도 나란히 10점으로 연결한 기보배와 청밍. 기보배는 3세트에서 29점으로 선전했으나 청밍이 3세트를 30점으로 마치는 바람에 승점 2점을 내주고 말았다. 총 세트 승점은 2-4로 기보배의 열세였다.
 
4세트를 28-28로 비긴 기보배와 청밍. 승점이 3-5로 밀렸던 만큼 5세트를 반드시 이겼어야 했으나 기보배는 5세트를 27-27로 끝냈다. 결국 청밍이 승점 1점을 더하며 기보배의 4강행을 수포로 만들었다.
 
farinelli@osen.co.kr
<사진> 광저우=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