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준규가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쌍칼'로 주목을 받으며 예능 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하던 시절에 대해 입을 열었다.
MBC 드라마넷 토크쇼 '미인도'에 출연한 박준규는 데뷔할 당시 1970년대 초반 충무로의 간판스타 영화배우 故 박노식씨의 아들로 집중 조명을 받았지만 아버지의 그늘에 자신의 이름을 잃은 채 살아야 했다며 길고 길었던 무명시절 회상했다.

이후 그는 드라마 '야인시대'의 '쌍칼'로 주목받자 "박노식 아들 박준규는 사라졌지만, 그냥 쌍칼이 됐다"며 "그래서 내 이름 석자를 알리기 위해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일주일에 9개씩 출연했다. 몸이 열 개여도 모자랐지만 행복했던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 날 박준규는 돌아가신 아버지 故 박노식씨를 그리워하며, 연예인 2세로 살아가는 애환을 털어놓았다. 또한 자신의 뒤를 이어 연기에 도전하는 두 아들을 연예인 3세로 반듯하고 강하게 키워 대한민국 대표 연예인 가족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박준규의 연기 인생 비하인드 스토리는 오는 26일 공개된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드라마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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