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이 컸을 텐데 잘 해줘서 너무 고맙다".
값진 금메달을 따낸 선배에 대한 진심어린 축하가 이어졌다. 개인전 동반 결승 진출을 노렸으나 아쉽게 8강에서 고배를 마신 기보배(22. 광주광역시청)가 생애 첫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에 성공한 윤옥희(25. 예천군청)를 축하했다.

기보배는 23일 광저우 아오티 양궁장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양궁 개인전에 나섰으나 8강에서 은메달의 주인공인 청밍(중국)에게 세트 승점 4-6(28-28 28-28 29-30 28-28 27-27)으로 석패했다. 매 세트 접전을 펼쳤지만 3세트에서 청밍이 너무 잘했다는 것이 아쉬웠다.
윤옥희의 금메달 시상식을 축하하기 위해 김문정(29. 청원군청) 주현정(28. 현대모비스)과 함께 이동한 기보배는 "치열한 접전 끝에 패했기 때문에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옥희 언니가 금메달을 따서 다행이다"라며 웃었다.
"결승에서 많이 부담이 되었을 텐데 너무 잘해줬어요. 고마워요 언니".
farinelli@osen.co.kr
<사진> 광저우=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