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은 동서양의 대결이 될 것이다".
마흐디 알리 레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감독이 25일 저녁 중국 광저우 톈허 스타디움에서 열릴 일본과 결승전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흐디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첫 금메달에 도전할 수 있다는 데 관심을 보였다. 지난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UAE는 1무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마흐디 감독은 "결승전은 동서양의 대결이 될 것이다"면서 "우리는 일본 축구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 우리는 금메달에 자신있다"고 말했다.
또한 마흐디 감독은 일본과 결승전에 또 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바로 2012 런던 올림픽이다. UAE와 일본은 와일드카드 없이 출전한 국가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UAE와 일본은 각각 평균 19.7세와 20.5세로 출전했다. 다분히 2012 런던 올림픽을 대비한 포석이다..
이에 대해 마흐디 감독은 "우리 팀은 와일드카드 없이 89년생이 주축이다. 올림픽에 유리할 수밖에 없다. 일본도 마찬가지이지만 우리가 더 유리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UAE는 23일 중국 광저우 톈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홍명보호와 준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막바지 알아브리가 결승골을 터트려 1-0으로 승리했다.
stylelomo@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