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 앞에서 2골' 손흥민, "보시는 것 알고 있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11.24 09: 23

"조광래 감독님이 지켜보시는 것을 알고 있었다".
조광래 감독 앞에서 2골을 터트린 손흥민이 강력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 주말 하노버와 경기서 2골을 몰아쳤지만 패배를 감수해야 했던 손흥민은 여전히 자신의 활약에 대해 부족함이 많다고 느끼는 상황. 그런 손흥민은 조 감독 앞에서 승리를 놓친 것에 대해 많이 아쉬워 했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독일의 빌트에 게재된 인터뷰서 "루드 반 니스텔로이를 빼닮은 선수가 되고 싶다"며 "반 니스텔로이와 같은 선수가 되기 위해선 당장 지금부터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한다. 믈라덴 페트리치 또한 닮고 싶은 동료 중 하나"라며 노련한 선수들에 대한 동경이 담긴 발언을 내놓았다.

최근 손흥민은 펄펄 날고 있다.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 데뷔한 손흥민은 5경기 3골이라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18세에 불과한 유망주인 그는 어느새 팀 내 득점 3위에 올랐다.
 
또 그는 하노버전 대 경기장을 찾은 조광래 감독 앞에서 승리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과 함께 태극마크에 대한 욕심도 나타냈다. 그는 "조광래 감독님이 보신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사실 얼마 전 있었던 한국과 이란의 평가전에 나 또한 차출될 뻔했으나 부상 때문에 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