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특수수색대 995기 출신인 정석원이 “생각할수록 분하지만 전쟁은 절대 아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정석원은 24일 새벽 1시경 미니홈피에 "너무 화가 난다. 하지만 전쟁은 아니다. 전쟁은. 절대…" 라고 전했다. “생각할수록 분하다. 우리 두 해병 후배님. 서정우 해병, 문광욱 해병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연평도 주민들 부상당한 군인들.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인천전문대학 무도학과를 졸업한 정석원은 지난 2007년 4월 병장으로 만기 전역한 해병대원이다. 최근 종영한 SBS '닥터챔프'에 국가대표 유도선수 유상봉 역으로 출연했고 현재는 장서희와 영화 '사물의 비밀'의 촬영에 한창이다.

한편 북한군은 23일 오후 2시 34분경 연평도 부근에 수십발의 무차별 폭격을 가했고, 우리 군 역시 자주포로 대응사격을 실시해 접전상황이 벌어졌다. 이로 인해 우리 측 해병 2명이 전사했고, 15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민가의 피해도 속출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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