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가든', 하지원-현빈-윤상현 뇌구조 '폭소'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0.11.24 09: 53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 출연진들 뇌구조가 공개돼 화제다.
 
드라마홈페이지 폐인갤에는 한 네티즌(ID ahhjcl83)이 작성한 주인공 길라임(하지원)과 김주원(현빈), 그리고 오스카(윤상현)의 뇌구조가 한꺼번에 공개되면서 큰 화제와 함께 폭소를 자아냈다.

 
우선 ‘나는 액션배우다’라고 소개한 라임의 뇌구조에는 주원에 대한 생각 ‘원래 그렇게 나쁜 놈이었어?’‘왜 자꾸 나타나? 나 좋아하냐?’‘김수한무와 두루미?’ 등과 그가 들려준 대사 ‘내가 김태희, 전도연이라구?'가 앞에 위치하고 있다. 이어 그녀는 오스카를 떠올리면서 ‘여전히 멋지네요 길라임씨’, 그리고 ‘오스카가 밥산다. 꺄악’이라는 솔직함이 담겨있다.  
그런가 하면 ‘얼떨떨하고 신기한 길라임’이라는 주원의 뇌구조에는 ‘화낼 때도 웃을 때도 이쁜 길라임’‘자꾸만 생각나는 길라임..미치겠다’며 라임에 대한 생각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어 그는 오스카를 생각하며 ‘최우영 죽고 싶냐’는 잠재의식도 담겨있고 ‘트레이닝복 40년 장인이 한 땀 한 땀’, CEO를 분석한 ‘씨(C). 이(E)자식이 오(O)너야?’이라는 유머감각이 담긴 대사도 뇌구조에 자리잡고 있다. 
 
또 ‘내가 바로 오스카다’라며 당당하게 내세운 오스카의 뇌에는 첫사랑인 윤슬(김사랑)에 대한 마음인 ‘윤..슬’이 가장 앞에 자리잡고 있고 ‘오는 여잔 고맙고 가는 여잔 더 고마워’라는 자유분방한 생각에다 자신의 이름을 오스칼로 칭하는 사람들을 향해 ‘오스칼은 용서할 수 있어’가 엿보인다.  특히, 윤슬이 ‘러브 액츄얼리’를 패러디하며 스케치북에 써서 자신에게 보여줬던 ‘너 천지애랑 있었지’를 떠올리며 ‘천지애랑 같이 있었던 거 아닌데..’라는 부분에서는 센스가 묻어난다. 
 
SBS 관계자는 “‘시크릿 가든’이 방송을 시작하자마자 이런 출연진 뇌구조가 공개된 건 그만큼 드라마의 인기가 폭발적이란 걸 증명하고 있다. 앞으로 시청자분들의 상상과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많고 다양한  에피소드가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happy@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