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속에 3색 재벌들이 등장하면서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현재 SBS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중 ‘시크릿가든’의 김주원(현빈), ‘여자를 몰라’의 박무혁(고세원), 그리고 ‘호박꽃 순정’의 유민수(진태현)가 재벌 2세로 등장하고 있다.

* 김주원(현빈) - 나는 재벌이다.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의 김주원은 로엘백화점의 CEO로 의상에서도 자신이 재벌임을 애써 숨기지 않는다. 그는 현재 라임(하지원)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라임이 청소기를 들고 자신의 집을 찾아왔을 때는 집 규모까지 공개했다. 특기는 돈벌기, 취미는 돈쓰기다.
* 박무혁(고세원) - 몰래 경영수업중입니다만..
현재 80회가 넘게 전개되며 인기몰이중인 아침드라마 ‘여자를 몰라’의 박무혁은 유명속옷브랜드 회사인 플로라의 후계자다. 비록 친아버지가 아니지만 사장인 박사장(기주봉)을 따르며 남몰래 회사에 취직해 차근차근 경영수업을 밟아가고 있다. 그러다 그는 우연히 바다에 빠지려는 이민정(김지호)을 구해낸 뒤 사사건건 티격태격하다가 이내 인연이 되기에 이르렀다. 특히, 그는 민정의 전남편 성찬(임호)과 유란(채민서)이 아들 사랑이를 빼앗으려 하자 적극적으로 민정의 입장을 대변해주고 있다.
* 유민수(진태현) - 저는 재벌이 아닙니다. 하하
일일드라마 ‘호박꽃 순정’의 민수(진태현)는 극중 굴지의 식품대기업 손수의 후계자겸 재벌 2세다. 하지만 현재 가족들 사이에서 벌어진 경영권 분쟁을 잘 아는 그는 성장해서도 자신의 존재를 숨기고 있다. 오히려 그는 검소한 복장을 하고 채소배달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데 이때 우연히 식당을 운영하며 당차게 살아가는 순정(이청아)을 만나 인연을 만들어 간다.
SBS 관계자는 “공교롭게도 최근 SBS 드라마 속에 다양한 모습의 재벌 2세들이 등장했다. 이들이 회를 거듭할수록 각기 다른 매력으로 여자주인공들에게 다가가고 더구나 극중 여자주인공들은 이들의 재력보다는 인간적인 면에 더 끌리게 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시청자분들도 이들의 행보와 사랑방식에 분명히 매료되실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happy@osen.co.kr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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