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올해의 선수 후보' 사샤, "뜻깊은 한 해였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11.24 12: 24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오른 사샤(성남 일화)가 24일 오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JW매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올해의 선수 후보 기자회견에 참석해 소감을 밝혔다.
사샤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AFC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올라 매우 기쁘다"며 "소속팀 성남에서 주장으로 뛰며 아시아 챔피언에 올랐고, 호주 대표팀에서도 데뷔전을 치렀다. 매우 뜻깊은 한 해였다"고 말했다.
한편 사샤와 함께 AFC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오른 쿠웨이트의 알 무타와(알 카디샤)는 "AFC 올해의 선수는 사샤가 될 것 같다. 대세는 사샤다"며 사샤의 수상을 점쳤고,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맞붙었던 조바한의 파시드 탈레비는 "경기에서도 경쟁자로 만났고 여기서도 후보로 경쟁하게 됐다. 하지만 축구공은 둥글어 어디로 튈지 모른다. 좋은 경쟁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AFC 올해의 선수 후보에는 사샤(성남·호주), 바데르 알 무타와(알 카디샤·쿠웨이트), 파하드 마지디(에스테그랄·이란), 파시드 탈레비(조바한·이란), 후사인 살만(알 리파·바레인) 등 5명이 올랐고,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는 후사인 살만이 불참해 총 4명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AFC 올해의 상 시상식은 24일 오후 9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선웨이 호텔 리조트 앤 스파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K리그 소속으로는 올해의 선수 부문 외에도 올해의 클럽 후보에 성남일화, 올해의 감독 후보에 신태용 성남 감독이 올라있다.
ball@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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