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인 볼링 대표팀 감독이 대한체육회로부터 엄중 경고를 받았다.
대한체육회는 24일 "강도인 감독의 선수 폭력 사건과 관련해 진상조사단의 조사 결과, 경기 중 저조한 경기력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행위로서 감정적이고 의도적인 폭력 행위라고 보기는 힘들다"며 "그러나 격한 용어를 사용한 점은 인정되며 결과적으로 국제대회에서 물의를 일으킨 점과 선수 지도 방식의 개선 필요성에 주의를 환기시킬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감독에게 엄중한 경고의 징계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강도인 감독은 지난 24일 중국 광저우 톈허 볼링장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볼링 경기 도중 선수와 코치에게 욕설을 퍼붓고 구타를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대한체육회는 23일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조사를 벌였다.

한편 볼링은 이번 대회에서 남녀 통틀어 6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24일 남녀 마스터스 종목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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