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출신 ★들, 연평도 전사자들 '애도 봇물'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11.24 14: 49

해병대 출신 스타들이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 여파로 숨진 고(故) 서정우 병장(22)과 문광욱 이병(20)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했다.
이정은 24일 트위터를 통해 "서정우 문광욱... 사랑하는 나의 해병들...부디 더 좋은 곳으로 가 편해지거라"고 추모의 글을 남겼다.
이정은 지난 2008년 10월 해병대에 입대해 지난 8월 제대했다. 그렇기에 해병들에 대한 마음이 더욱 각별한 것. 제대한지 3개월여 정도밖에 되지 않아 그 비통한 마음이 더욱 커 보인다.

해병대 특수수색대(995기) 출신인 배우 정석원도 자신의 미니홈피에 "너무 화가 난다. 생각할수록 분하다. 해병 후배님 서정우 문광욱 해병의 명복을 빕니다. 뭐라고 말을 해야 할 지 정말..."이라며 고통과 죄책감을 표현했다.
해병대 903기 조교출신 최필립은 트위터에 “사랑하는 해병 후임병 두 명이 전사했네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붉은 명찰 해병대원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통함을 전했다.
해병대 708기 출신인 개그맨 임혁필 역시 24일 트위터를 통해 “제대한지 15년이 됐지만 같은 해병이기에 더욱 마음이 아프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조의를 표했다.
한편 23일 북한군은 연평도에 배치된 우리군 K-9 자주포 진지에 수십 발의 포탄을 쐈고, 우리 군도 이에 맞서 북측 개머리 해안 포 기지를 향해 K-9 자주포 80여발을 대응사격했다. 해병대 사망자는 2명이고 16명은 중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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