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스트 엑소시즘’의 ‘매달녀’ 스틸 사진이 화제다.
‘매달녀’란 ‘라스트 엑소시즘’의 주인공 넬이 천장 모서리에 기괴한 포즈로 매달려 있는 것을 별칭 하는 단어로 이를 본 수많은 네티즌들은 충격에 빠졌다.

이 같은 비주얼은 1973년 개봉한 ‘엑소시스트’를 떠올리게 한다. ‘엑소시스트’의 로건이 몸을 뒤집은 채 손과 발로 계단을 내려가는 장면은 당시 엄청난 공포감을 줬다.
지난 22일 공개된 ‘매달녀’ 모습은 아주 잠깐의 순간이지만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게 만들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다. 이와 함께 ‘라스트 엑소시즘’의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공개 된 깜짝 이모티콘 역시 ‘매달녀’의 충격적인 이미지로 메신저에서 널리 사용되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자극했다.
이처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충격적인 ‘매달녀’ 이미지는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까지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아쉽게도 무산된 바 있다. ‘매달녀’ 이미지가 삽입된 거리벽보광고가 너무나 충격적이라는 이유로 영화등급위원회 심의에 통과하지 못하였던 것.
공개되는 아이템마다 네티즌들을 충격에 빠뜨리는 ‘매달녀’ 스틸은 ‘라스트 엑소시즘’의 대표 비주얼로 악령에 쓰인 한 소녀의 모습을 입체감 있게 표현해 내어 영화의 공포스러움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다.
‘라스트 엑소시즘’은 3대째 엑소시즘을 이어 온 마커스 목사가 엑소시즘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촬영팀과 함께 악령에 쓰인 소녀 넬을 찾아가 벌어지는 일을 다룬 공포영화다. 이미 미국, 영국, 캐나다에서 개봉 첫 주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작품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독특한 발상과 기발한 연출력으로 흥행에 성공한 ‘새벽의 저주’ 제작팀과 독창적인 시나리오로 주목을 받았던 ‘호스텔’의 일라이 로스 감독이 뭉쳐 리얼리티에 초점을 맞춘 작품을 완성했다. 오는 12월 2일 개봉한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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