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女 하키, 승부타끝에 중국에 석패...은메달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11.24 20: 18

12년 만에 아시안게임서 금메달을 노린 한국여자하키가 승부타까지는 접전을 펼쳤지만 중국에 아깝게 패하며 은메달에 머물렀다.
 
임흥신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랭킹 8위)은 24일 광저우 아오티 하키필드서 열린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여자 하키 결승전 중국(세계랭킹 4위)과의 경기서 전후반 70분과 연장전후반 15분 동안 득점없이 비긴 후 승부타서 4-5로 아쉽게 패했다.

 
한국은 첫번째 히터로 나선 김은실의 슛이 골대 윗부분을 맞고 튕겨 나왔고 중국은 5명의 히터가 모두 골을 성공시키며 치혈한 승부를 마쳤다. 이번 대회 2위까지 주어지는 런던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로써 한국은 중국과의 상대전적에서 20승 5무 17패를 기록했다. 
경기 내내 한국은 수비에 중점을 두고 역습을 노리는 전술로 중국전을 풀어 나갔다. 
한국은 전반전에서 상대의 공격을 측면 돌파에 의한 역습으로 반격하며 골 찬스를 노렸다. 전반 11분 첫 번째 페널티코너를 얻어낸 한국이었으나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을 겪었다. 이어 17분에는 골키퍼 선방에 막혀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중국은 전반서 한 차례 페널티킥코너를 얻는데 그쳤다.
중국은 후반전에 공점유율을 높혀가며 한국을 몰아쳤지만 한국의 적극적인 수비에 막혔다. 후반 12분, 15분에 페널티코너를 시도했지만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연장서도 0-0으로 승부를 내지 못한 한국은 승부타서 결국 패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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