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왼손 볼링의 간판 '퍼펙트맨' 최복음(23, 광양시청)이 마스터즈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최복음은 24일 톈허 볼링장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마스터즈 최종결승전에서 예선 3위 무하메드 알지바(쿠웨이트)를 꺾고 당당히 금메달을 차지했다.
최복음은 3위 결정전에서 예선 2위 두쟝차오를 215-208로 이긴 무하메드 알지바를 첫 게임에서 217-154로 승리한 뒤 두 번째 게임에서도 245-173으로 눌러 압승을 거뒀다.

이로써 최복음은 3인조와 5인조에 이어 이번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어 대회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승점 120점 포함 합계 3823점으로 예선을 1위로 통과한 최복음은 16강 라운드로빈 마스터즈 예선 10번째 게임에서 12개의 스트라이크를 연속해서 성공시키는 퍼펙트 게임 달성하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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