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황선옥, 마스터스 金…대회 첫 4관왕 등극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0.11.24 21: 18

한국 여자 볼링의 황선옥(22, 평택시청)이 금메달을 추가해 대회 4관왕에 등극했다.
황선옥은 24일 톈허 볼링장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마스터즈 최종결승전에서 예선 3위 체리 탄(싱가포르)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앞선 3위 결정전에서 최진아(26, 대전시청)를 꺾은 탄을 맞은 황선옥은 첫 게임에서 278-258로 승리한 후 두 번째 게임에서는 204-214로 졌다. 하지만 두 게임 토탈에서 482-472로 이겨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개인, 5인조, 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황선옥은 마스터즈 금을 추가, 당당히 4관왕을 차지했다. 대회 4관왕은 지난 1986년 서울 대회에서 양창훈(양궁)과 유진선(테니스)이 4관왕에 오른 후 황선옥이 처음이다.
한편 최진아는 탄에게 191-266으로 크게 져 동메달에 머물렀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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