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의 주연배우인 고현정 차인표 권상우가 박빙의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브라운관을 휘어잡았다.
24일 방송된 SBS '대물'에서 남해도지사 서혜림(고현정)은 모라토리엄만을 피하기 위해서 돈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하지만 복당을 원하는 강태산 대표로 인해서 모든 방법들이 좌절된다.
지방채발행이 허가되지 않고, 도 예산안을 줄이는 것도 강태산으로 이해 부결됐다. 여기에 남해 LCD 공장 건립까지 취소되며 서혜림 스스로 도를 살릴 수 있는 모든 방법이 차단됐다. 이에 고현정과 차인표의 갈등의 골도 깊어졌다.

강태산 대표는 서혜림을 압박하며 “정치 개혁의 꿈을 서혜림과 하고 싶다”고 말하자 고현정은 목소리를 높이며 “남해 도민을 볼모로 거래를 하는거냐”며 “저는 정치개혁보다 남해도민들의 삶이 중요하다”고 분노한다. 이에 강 대표는 “나와 손잡고 남해도를 살리든지 남해도민과 함께 추락하든지 양단의 선택밖에 없다”고 강렬한 눈빛을 뿜어냈다.
조배호(박근형) 대표를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게 한 강태산 대표는 “젊고 강력한 리더십, 민우당의 대표로서 우리 민우당의 차기정권 재창출을 반드시 이룰 것을 약속한다”며 차기 대권주자로서 강한 카리스마와 야망을 드러냈다.
다른 한편 서효림은 당 대표에서 물러난 조배호가 남해 간척지 개발 지역 20만평을 기부하는 대신에 신당 창당에 참여하라는 제안을 받게 된다. 파산 일보 직전에 강태산과 손잡기를 거부하고 조배호에게 20만평을 받겠다는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차인표 고현정 박근형의 정치적 대립과 갈등이 더욱 심해질 것을 예고했다.
다른 한편 하도야(권상우)는 아버지의 죽음에 조배호와 강태산이 있다는 것을 확신하고 그 정확한 증거와 배후를 알아내기 위해서 백방으로 뛰어다녔다.
하지만 서효림이 아버지의 죽음과 깊은 연관이 있는 조배호와 거래를 하려고 하는 것을 본 하도야는 “우리 아버지 어떻게 죽은 지 알잖아? 어떻게 이럴 수 있어! 내가 이런 꼴 보려고 검사 복직 포기한줄 알아?”라고 서효림과 조배호를 향한 분노를 폭발시켰다.
서효림이 남해도를 본인의 힘만으로 살릴 수 있을지, 조배호의 제안을 끝내 수락하며 하도야와 갈등을 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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