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취약계층의 창업을 도와주는 착한기업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11.25 09: 10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는 기업
사회적 기업이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고 발생된 이익은 사회적 목적에 재투자 하는 기업으로, 국가 및 지역사회에서 지원하는 육성사업이다.
'서울형사회적기업'은 고용노동부의 인증 사회적기업의 요건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지만 앞으로 성장하여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며 수익을 창출할 잠재력이 높은 예비 사회적기업을 의미한다.

서울형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되면 서울시로부터 최장 2년간 재정, 경영, 인력 등의 분야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된다.
▲여성의류 쇼핑몰 창업을 지원하는 엔젤기업
최근 각종 방송 및 미디어에 소개된 "나눔창업지원센터((구)하이서울스토어)”는 서울시 "청년창업프로젝트"의 지원으로 탄생하여 1년도 안된 짦은 기간동안 "서울시 청년창업 우수사례" 로 선정된 기업이다.
사회적기업을 목표로 운영하는 "나눔창업지원센터(www.formegirl.com)"는 사회취약계층을 포함한 대학생, 장애인, 출산 주부창업자, 국가보훈자(자녀) 등에게 온라인 창업에 필요한 여성의류 상품공급은 물론 1:1실무 교육을 통하여 열린 지식보급과 안전한 1인 창업을 지원하며, 사회경력 단절여성을 비롯한 장애인의 취업을 알선·지원하여 사회적 일자리 창출도 함께 지원하는 흔히 말하는 "착한기업"이다.
쇼핑몰 창업지원의 핵심 내용은 "나눔창업지원센터"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사회 취약계층이 상품, 모델, 사진, 물류, 배송 등을 별도의 신청을 통하여 2년간 지원받아 창업을 하게되며, 실제 사업을 운영하는 동안 마케팅, 상품촬영, 상품구매 및 코디법 등 실제 사업운영에 필요한 역량개발에 대하여 무료교육을 받게된다.
 
"나눔창업지원센터"의 이대환 대표는 "청년창업지원과 사회 취약계층의 창업지원을 통해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며, 센터의 지원을 받은 창업자는 향후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여 실업난을 해결하게 될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업체 관계자는 대학생, 장애인, 경력단절 주부등 사회의 취약계층들의 창업 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하여 2년간의 운영지원이 끝나면 제1금융권과의 제휴를 통하여 창업안전자금을 지원받게 된다고 밝혔다.
2009년 11월부터 사회 취약계층들에게 창업지원을 시작한 나눔창업지원센터는 현제▲대학생 16%, ▲장애인 9%, ▲경력단절 주부 22%, ▲직장·일반인 53%(신용불량 포함)의 창업을 지원하였으며 그 결과 연간 200억원 이상의 창업이후 폐업으로 이루어지는 가계 경제 손실을 막고 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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