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창의가 최근 개봉을 앞둔 영화 ‘서서 자는 나무’에 함께 출연한 아역 배우 주혜린과의 호흡으로 원빈에 이어 ‘딸바보’ 반열에 올라 섰다.
'딸바보'란 자신의 딸을 각별히 아끼는 아버지를 칭하는 말로 최근 네티즌들이 사용하는 신조어 중 하나다. 특히, 여자 아역배우를 자기 딸처럼 챙기고 아끼는 남자 연예인을 지칭하는 말로도 사용되고 있다. 그 화제의 주인공은 ‘아저씨’의 원빈. 아역배우 김새론을 딸처럼 챙기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며 ‘딸바보’라는 별명을 얻어 화제를 모았다.
‘서서 자는 나무’에서 극중 송창의의 딸로 나오는 주혜린은 11개월 때 얼짱 아기 선발대회에서 우승하며 방송활동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종영된 KBS 주말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손현주, 박선영의 조카 마리 역으로 안방 극장에서 인기를 모았다.

‘서서 자는 나무’에서 자상하고 따뜻한 아빠로 나오는 송창의는 극중 아역배우 주혜린과 포옹은 물론 볼을 맞대는 등 다정한 모습들이 공개되며 원빈에 이은 ‘딸바보’ 대열에 합류 했다.
촬영 당시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로부터 귀여움을 독차지한 주혜린은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 가운데 누가 가장 잘 챙겨줬냐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송창의를 꼽았다. 추운 날씨에 담요로 감싸주는 것은 기본이고 혜린이가 좋아하는 사탕을 선물하면 뽀뽀를 받을 때가 가장 행복했다는 송창의는 엄마로 나오는 서지혜가 시샘을 느낄 정도. 특히 송창의는 결혼하면 혜린이처럼 예쁜 딸을 낳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서서 자는 나무’는 세상에서 하나뿐인 딸의 생일날 커다란 화재사건이 발생해 진압도중 안타까운 이별을 하는 송창의와 그의 딸 주혜린, 아내 서지혜의 눈물 겨운 사랑이야기를 담은 휴먼 멜로 드라마. 오는 12월 9일 개봉한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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