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의 필수조건, ‘작은 광대뼈’ 만들기

[건강칼럼] 작은 얼굴은 최근 미모의 필수 요건이다. 작은 얼굴은 큰 얼굴에 비해 나이도 적게 들어 보이고, 화장도 잘 받으며, 무엇보다 신체 균형미를 잘 강조해 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작은 얼굴을 가지고 싶어 하고 작은 얼굴을 가진 사람들을 부러워한다.

작은 얼굴을 가지기 위해서는 ‘V라인’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얼굴 크기에 맞는 적절한 광대의 크기다. 작년부터 분 ‘V라인’ 열풍 때문에 예쁜 턱 선에 대한 관심은 증가했지만 상대적으로 광대뼈에 대한 관심은 적다. 그러나 정면에서 봤을 때 얼굴에서 코 다음으로 부각 되어 보이는 광대뼈는 얼굴 전체의 크기와 인상을 좌우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광대뼈가 과도하게 튀어나온 경우에는 미모에 좋지 않는 영향을 끼친다.

튀어나온 광대의 경우 크게 앞 광대가 나온 경우와 옆 광대가 나온 두 가지 경우가 있다.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들은 앞 광대와 옆 광대 동시에 튀어나오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광대뼈 축소를 원한다면 다른 방법 없이 성형 수술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광대뼈 축소술의 원리는 광대뼈의 몸체 부분과 아치형 부분을 절골한 후 광대뼈를 원래 자리보다 살짝 안쪽으로 이동 시켜 주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확실히 광대뼈의 돌출 정도를 줄일 수 있다.

이러한 수술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술 전에 검사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확실히 체크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과연 환자가 광대 축소술이 필요한지를 판단하며, 상태에 따라 어느 정도 광대를 이동 시켜야 할지 정확히 예측하여 시술 한다. 이 덕분에 환자의 광대는 수술 후에도 완벽한 대칭을 이루어 자연스러움을 잃지 않으면서도 앞 광대와 옆 광대를 확실히 밀어 넣어 얼굴 크기 자체가 작아 보이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또한 요즈음의 광대뼈 축소술은 예전 방법에 비해 간단하면서도 확실한 효과를 보장한다. 기존 광대뼈 축소술은 입안절개 또는 구레나룻 절개를 통하여 골막을 분리한 후 뼈를 절골하여 밀어넣는 수술방식이었다. 이러한 수술법은 골막 분리에 따른 볼처짐 현상과 고정장치를 신체 안에 삽입하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

기존의 광대뼈 축소술에서 업그레이드되어 부분마취, 녹는 고정장치를 이용한 ‘기쁨 광대뼈 축소술’은 이러한 단점을 개선한 수술법이다. 또한 0.5~1cm의 입안절개만 사용하므로 수술 후에도 흉터가 보이지 않아 수술의 편의 뿐 만 아니라 수술의 효과 또한 탁월해서 많은 환자들에게 만족감을 주고 있다. /성형외과 전문의 정철현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