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男 농구, 8년만에 결승행...日에 신승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11.25 15: 50

김주성(13점)과 조성민(12점, 3점슛 3개)이 내외곽서 활약을 펼친 한국이 일본을 꺾고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전에 올랐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5일 광저우 인터내셔널 스포츠아레나서 열린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농구 준결승 일본과 경기서 55-5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일본과의 역대 상대 전적서 32승 14패를 기록하며 멀찌감치 달아났다. 

한국은 오는 26일 오후 8시 광저우 인터내셔널 스포츠아레나서 중국과 이란의 승자와 결승전을 갖는다.
두 팀은 전반부터 강력한 수비 농구를 펼쳤다. 한국은 김주성의 야투로 점수를 쌓아갔고 일본은 포인트 가드 다부세 유타와 센터 다케우치 고스케(16점)가 내외곽서 활약한 움직임을 보였다. 끈끈한 디펜스를  가진 양팀은 상대에게 쉬운 득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수비전을 펼쳤다.
한국은 전반 막판 이승준의 골밑슛과 이어진 속공 찬스서 조성민이 우중간서 3점슛을 터트리며 23-23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은 전반 종료 전 이승준이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슛으로 한 점 차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팽팽하던 승부는 3쿼터서 중반부터 조금씩 한국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한국은  36-36 동점 상황서 김주성이 골밑서 밖으로 빼준 공을 조성민이 3점슛으로 연결하며 앞서 나갔고 이후 김주성의 블록슛이 나오며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한국은 조성민이 43-38로 앞선 상황서 다시 한 번 3점슛을 넣으며 8점 차로 앞서 갔다.
한국은 4쿼터서 김주성과 조성민이 내외곽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일본에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일본은 경기 막판 외곽슛을 넣으며 뒤늦게 반격을 했지만 경기 시간이 모잘랐다. 일본은 종료 7초 전 이시자키 다쿠미가 3점슛을 넣으며 2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양동근이 침착하게 자유투를 넣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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