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이층의 악당', 강동원 '초능력자' 눌렀다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11.26 07: 56

김혜수 한석규 주연의 영화 ‘이층의 악당’이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흥행몰이 중이던 강동원 고수 주연의 영화 ‘초능력자’를 눌렀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이층의 악당’은 개봉 이틀째인 25일, 하루 동안 3만 5655명의 관객을 동원해 이날 2만 5463명을 기록한 ‘초능력자’를 꺾고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이층의 악당’은 ‘달콤, 살벌한 연인’ 손재곤 감독의 차기작으로 자신을 소설가로 밝히고 이층에 세든 세입자 창인(한석규 분)과 신경쇠약 직전의 살벌한 집주인 연주(김혜수 분)가 한 지붕 아래 각기 다른 속셈으로 서로를 필요악의 존재로 만들어가는 서스펜스 코미디물.

박스오피스 1위는 미국 SF 영화 ‘스카이라인’이 차지했다. 개봉 첫날인 25일 7만 7631명을 동원하면서 단 숨에 1위에 올라선 ‘스카이라인’은 영화 ‘아바타’와 ‘2012’ 제작진이 만든 재난 블록버스터.
개봉 3주차를 맞은 ‘초능력자’는 신작들이 개봉한 가운데 3위로 밀려났지만, 누적관객수 186만 6908명으로 200만 돌파를 눈 앞에 뒀다. ‘초능력자’의 뒤를 이어 ‘부당거래’, ‘소셜네트워크’, ‘더 콘서트’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bongjy@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