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억도 싫다" 임창용, 야쿠르트와 결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0.11.26 08: 27

임창용(34)이 결국 전 소속팀 야쿠르트와 결별한다.
26일 일본 <스포츠닛폰>은 구단 관계자의 말을 빌어 야쿠르트가 투수 임창용의 퇴단을 오는 30일 정식 발표한다는 것이 25일 밝혀졌다고 확정적으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야쿠르트가 2008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의 계약이 만료된 '수호신' 임창용에게 3년간 총 12억 엔을 제시했으나 잔류 교섭이 진전되지 않은 채 결렬됐다고 전했다.

이어 "보류자 명단도 있고 주초에는 이렇게 됐다고 발표할 것"이라는 구단관계자의 말을 인용, 퇴단이 확실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로써 3년간 통산 164경기에서 7승 11패 96세이브의 기록을 남긴 임창용은 일본은 물론 메이저리그 구단과의 교섭을 통해 자신의 몸값을 좀더 본격적으로 알아볼 예정이다.
한편 임창용은 이번 주말 일본을 방문해 29일 야쿠르트 구단의 투수 모임 행사에 참여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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