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크리스마스 즐겨볼까~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11.26 08: 32

[이브닝신문/OSEN=김미경 기자] 테마파크에선 벌써 크리스마스 축제가 시작됐다. 한 달 정도 빠른 셈이다. 11월 둘째 주부터 이미 크리스마스 시즌이다. 눈 없는 야외에서 ‘미리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맛도 색다를 터. 이번 주말 특별한 이벤트가 필요하다면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근교 놀이동산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마침 서울 근교 테마파크 곳곳은 이미 아찔한 소품으로 장식된 트리와 다양한 이벤트로 넘쳐난다.
 
▲롯데월드_신레델라 파티

매서운 겨울바람이 싫다면 잠실 롯데월드가 제격이다. 오는 12월26일까지 크리스마스 대축제가 펼쳐진다. 특히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쇼 ‘신데렐라의 크리스마스 파티’는 볼거리를 더한다. 하루 3회씩, 동화 ‘신데렐라’를 시즌에 맞게 각색했다. 극중 하이라이트인 신데렐라와 왕자의 결혼식 장면에는 어린이 관객이 참여할 수도 있다. 공주와 왕자 의상을 차려입고 무대에 오른다. 참여하려면 롯데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신청하면 된다.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아이스링크 밴드 쇼’도 볼만하다.
 문의 02-411-2000
 
▲웅진플레이도시_눈썰매 대잔치
‘산타와 함께 즐기는 크리스마스 파티’가 연말까지 계속된다. 파크 내부를 크리스마스분위기로 꾸미고, 산타 복장을 한 직원들이 안내한다. 워터파크&스파(워터도시)의 라이프 가드도 산타클로스로 변신, 방문객에게 깜짝 선물을 제공한다. 실내스키장(스노우도시)에서는 산타로 변신한 강사들의 멋진 스키 활강쇼와 1:1 무료강습의 기회도 제공한다. 매주 주말에는 이색 산타들의 퍼레이드도 볼거리. 또 가을 눈썰매 대잔치 행사를 통해 최대 5000원까지 입장료 할인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문의 032-310-8000
 
▲에버랜드_화려한 불꽃쇼
화려한 트리가 압권이다. 내달 26일까지 진행되는 크리스마스 판타지 축제를 위해 입구에는 터널 조명 형태의 ‘에버 밀키웨이’가 설치됐다. 12만개의 LED 전구와 94만개의 전구로 빛 축제를 연상시킨다. 매일 밤 초대형 트리를 밝히는 점등식과 레이저·불꽃쇼도 펼쳐진다. ‘산타 펭귄 퍼레이드’도 하이라이트. 산타와 루돌프로 치장한 12마리의 펭귄들이 약 10분간 캐럴 음악에 맞춰 행진하는 코스다. 주중엔 오후 2시30분, 주말·공휴일엔 오후 2시30분과 3시30분에 공연한다.
 문의 031-320-5000
 
▲서울랜드_산타와 함께 춤을
‘윈터 페스티벌’이 겨울 내내 계속된다. 올해는 ‘산타 빌리지’가 새롭게 문을 열면서 재미도 높아졌다. 산타 마을, 산타 놀이터, 산타 포토존 등으로 구성된 이곳에선 직접 해보는 산타 마리오네트 인형극, 선물을 바구니에 담는 게임 등의 놀이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퍼레이드에 참여를 신청할 경우 2, 4륜자전거로 만든 작은 퍼레이드 차량을 직접 운전해볼 수 있다. 산타와 함께 인간동력 바이크를 타고 공원을 돌아보는 체험행사도 펼쳐진다.
 문의 02-509-6000
kmk@ieve.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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