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솔저오브포춘' '메트로컨플릭트', FPS 3파전 '예고'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0.11.26 14: 28

드래곤플라이 '스페셜포스'와 게임하이 '서든어택'이 양분하고 있는 총싸움 게임(FPS) 시장에 신작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배터리 온라인' '솔저오브포춘' '메트로컨플리트' 등 기존 강자인 '스페셜포스' '서든어택'에 당당하게 도전장을 내밀며 FPS 시장에 다시 불을 지를 조짐이다.
먼저 선을 보인것은 '배터리온라인'. 사실감 넘치는 현대전쟁을 묘사하고 있는 ‘배터리 온라인’은 ‘무인 정찰기’, ‘헬기폭격’등의 현대전 신무기들과 ‘개인 스킬’, ‘전리품’등 기존 온라인FPS게임들과 차별되는 시스템들을 선보여, 2010년 하반기 FPS게임 시장의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쏜 꼽히는 게임이다.
또한, 국내 온라인 게임 최초로 3D영화제작에 사용되는 ‘사전시각화 기법’을 적용한 수준 높은 게임그래픽과 ‘아이리스’ 이동준 음악감독이 총괄한 게임배경음악을 더해 높은 게임성과 완성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 11일 공개서비스 시작과 함께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배터리온라인'은 사전 다운로드에서 11만 이상을 기록하고 있고, 평균 게임 이용시간 2시간 이상에, 게임 사용자의 75% 이상이 다시 접속하는 높은 재 접속률을 보이고 있는 온라인 FPS게임이다.
2011년 상반기에 공개서비스를 예정 중인 '솔저오브포춘'도 기대작 후보 중 하나. 잔혹한 FPS 게임의 대명사로 널리 알려져 있는 ‘솔저오브포춘:페이백(Soldier Of Fortune : payback)’을 원작으로 삼아 재해석한 '솔저오브포춘'은 FPS의 말초적 요소인 파괴와 폭력을 모티브로 삼고 '성인 게이머를 위한 파괴와 폭력의 미학' '잔혹액션게임'을 콘셉트로 내세웠다. 
FPS 게임의 기본 즐거움인 슈팅의 묘미를 극대화하고 컨트롤에 의해 반응하는 역동적인 캐릭터 액션을 추구, 게임 플레이 시 주변 지형지물을 파괴하고 상대방의 신체를 훼손하는 행위인 사지 절단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등 전작의 ‘중독성 있는 멀티 플레이’를 계승하고 있다.
지스타2010서 한게임이 선보인 '메트로 컨플릭트'도 당당한 FPS 기대작 중 하나다. '메트로컨플릭트: '는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호쾌한 화력전과 스피드한 전투, 차별화된 시스템이 특징인 1인칭 슈팅게임으로, 인기 FPS 게임 ‘A.V.A’로 탄탄한 개발력을 인정 받은 FPS 전문 개발사 레드덕의 차기작이다.
한게임은 지스타2010을 맞아 티저 사이트를 오픈해서 그간 베일에 싸여있던 '메트로 컨플릭트'의 미공개 콘텐츠들이 대거 공개하면서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SF영화의 예고편을 방불케 하는 감각적인 영상으로 연출한 메트로컨플릭트 ‘티저 영상’에서는 저항군으로 분한 타이거JK의 카리스마를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향후 게임에 적용될 무기와 방어구를 엿볼 수 있어 지스타 한게임관을 방문했던 게이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동안 시장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평가받던 FPS 게임시장에서 '대박'을 노릴 수 있는 FPS 게임이 출시된 것은 게임계로서는 다행스러운 일. 다양한 요소를 접목시킨 신작 FPS게임들이 새로운 르네상스를 연출하며 FPS게임 시장을 '블루오션'으로 면모시키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이 게임전문가들의 설명이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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