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의 싱글 3인방 김국진 김성민 이정진이 솔로 탈출을 시도했다.
28일 방송될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에서는 '남자,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란 미션 하에 소개팅에 나선 멤버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연출자 신원호 PD는 26일 오후 OSEN에 "일반인 여성들과 싱글인 멤버들이 소개팅을 했다. 애프터는 철저히 그들의 자유 의지와 판단에 맡겼다"고 말했다.

사실 이번 미션은 그간 방송을 통해서도 꾸준히 등장했던 얘기에서 비롯됐다. 멤버들과 제작진이 평소 늘 바래왔던 '김국진 장가보내기' 염원(?)에서 시작된 미션이다. 신 PD는 "김국진 씨가 워낙 이성을 만나는 일에 조심스러운 사람이라 우리가 분위기를 조성해줘 보자는 뜻으로 마련한 미션이었다. 결과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또 "김성민이나 이정진이나 여성분들 앞에서 완전 숙맥이더라. 미션에 대해 미리 고지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일어난 소개팅이었기 때문에 처음엔 당황해했다"며 "세 사람이 이성을 만났을 때 나오는 인간적인 모습이 그대로 드러났다. 보고 있기에 답답할 정도로 어쩔 줄 몰라 어리바리 하는 모습들이 예상 외였다"고 말했다.
신 PD에 따르면 이들과 소개팅을 할 상대 여성을 찾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다. 이경규 이윤석 윤형빈 등 멤버들의 주변인과 제작진의 인맥을 총동원해 일주일도 넘게 물색한 끝에 섭외에 성공했다고. 신 PD는 "연예인 지망생이나 방송에 뜻이 있는 분들, 혹은 현재 연예인으로 활동하는 분들은 제외했다. 흔한 미팅 프로그램이나 일회성 미션이 아닌 실제로 만남이 성사될 수 있도록 중매쟁이 입장에서 신중하게 물색했다"고 전했다.
이날 소개팅을 받은 멤버들 외에 나머지 멤버들은 소개팅 주선자, 중매쟁이 입장에서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했다. 다소 경직되고 어색한 분위기였던 까닭에 이경규 김태원 이윤석 등 나머지 멤버들의 서포트가 주효했다는 전언이다.
과연 외로운 싱글 3인방이 소개팅에 성공했을지, 올겨울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짝을 만났을지는 28일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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