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에 사는 김순미 씨(34세, 여)는 나이에 비해 하얗고 깨끗한 피부를 가져 주위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자신의 피부에 만족하지 못하고 불만을 갖고 있다.
전반적인 피부상태는 나쁘지 않지만 얼굴 여기저기 점들이 많아 피부가 전체적으로 지저분해 보이고 신경이 쓰여 스트레스로 작용하고 있던 것.
피부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고 있는 이에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얼굴에 난 점이다.
점은 이미지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지만 점의 개수와 위치, 형태에 따라 영향을 주는 정도가 크게 달라지고 무엇보다 화장을 통해 가려지지 않기 때문에 얼굴에 난 점은 피부에 신경을 많이 쓰는 사람에게는 제법 큰 골칫거리라고 할 수 있다.
피부과 시술 중 가장 많이 받는 피부미용 시술이 바로 ‘점 제거 시술’일 정도로 점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은 매우 많다.
주변에서 점을 빼본 경험이 있는 사람을 쉽게 찾을 수 있을 만큼 점 제거 시술은 보편화돼 있지만 사실 점 제거 시술에도 통증과 흉터를 최소화하는 노하우가 필요한 시술이다.
광주 미소클리닉 황태호 원장(사진)은 “점 제거 시술은 레이저 조사 시 점 주변 피부에 손상을 입히기가 쉽기 때문에 일반적인 레이저보다 더욱 세심한 스킬이 필요한 시술법이다”고 언급했다.
최근 점 제거 시술의 대세는 다양한 방식의 레이저를 사용한 ‘트리플 점 빼기 시술법’이다.
트리플 점 빼기 시술법은 점의 형태에 따라 피부를 깎아내지 않고 피부특성에 따라 다양한 레이저를 선별적으로 적용해 점 자체를 미세하게 필링해 제거하는 방법으로 피부 표면에 열적 손상을 최소화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점빼기 시술의 부작용인 색소침착이 일어날 확률이 낮고 시술 후에도 흉터를 남기지 않는 게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피부 손상이 적으므로 시술 후의 상처도 적고 시술 후 화장과 세안이 가능해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줄였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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