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지동원, "대표팀에 든 것만 해도 너무 기뻤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0.11.26 18: 39

"대표팀에 든 것만 해도 너무 기뻤다".
분명 대회서 뛴 것보다 벤치에서 대기한 시간이 더 많았지만, 그 속에서 지동원이 얻은 경험은 그 무엇보다 값졌다. 또 이란과 동메달 결정전에서 두 골을 기록하며 팀의 4-3 대역전승을 이끌기도 했다.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모든 일정을 마치고 2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김영권 조영철 박주영 등은 현지서 소속팀으로 돌아갔고, 국내파들이 홍명보 감독과 함께 들어왔다.

입국 후 만난 지동원은 "메달을 따고 와서 기분이 매우 좋다"면서 "아시아에서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어서 나에겐 너무나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또 "대표팀에 온 것만 해도 난 너무 기쁘다. 물론 매경기 자신이 있었긴 하지만, (팀 전체적으로) 좋은 결과가 있어서 굉장히 뿌듯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동원은 이란전에서 두 골을 넣은 데에 대해 "내가 두 골을 넣었지만 혼자가 아니라 형들과 함께 만든 것이다"고 답하며 "경기 마지막이라도 골이 나와서 굉장히 뿌듯하다"고 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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