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깡패같은 애인' 김광식, 청룡상 신인감독상 수상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11.26 20: 24

영화 ‘내 깡패같은 애인’의 김광식 감독이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26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김혜수와 이범수의 사회로 제 31회 청룡영화상이 열렸다. 이날 김광식 감독은 ‘내 깡패같은 애인’으로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은 김광식 감독이 장철수(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강대규(하모니), 권혁재(해결사), 김형준(용서는 없다) 감독 등 올해 두각을 나타냈던 감독들이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내 깡패 같은 애인'은 싸움 하나 제대로 못하지만, 뛰어난 입심과 은근 다뜻한 마음을 지니고 있는 삼류건달 동철과 겉보기에는 참하게 생겼지만 '깡' 있는 옆집에 이사온 여자가 매일 부딪히는 반지하에 나란히 살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5월 개봉, 제작비 8억 2천만원이라는 적은 돈으로 개봉 4주차에 70여만 관객을 모아 알짜배기 흥행 영화로 이름을 남겼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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