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유해진, '청룡'서 커플애 과시 '폭풍 눈길'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11.26 21: 03

영화계 공식연인 김혜수-유해진이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커플애를 과시했다.
 
올해로 31회를 맞이한 '청룡영화상'이 26일 서울 국립극장에서 열렸다. 12년째 MC를 맡고 있는 김혜수를 의식한 탓인지 방송 내내 유해진의 얼굴이 자주 등장했다.
 
특히 이날 '이끼'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후 "(김혜수)가 보고 있는데 수상해서 기분이 묘하다"고 수상소감을 전해 시상식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후 MC 이범수가 시상식장 참석 전 김혜수가 특별한 조언을 해줬냐고 묻자 "친구야~ 패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혜수 역시 "유해진이 작품 속에서 개성있는 연기를 보여줬다"며 "후보가 쟁쟁해 누가 받아도 당연한 결과다"고 덧붙였다.
 
이후 서브 MC로 나선 공형진이 "대한민국에서 다 가진 남자"라며 유해진에게 그 이유를 묻자 "내가 운이 좋은 놈 같다. 여러모로"라고 답하며 쑥쓰러워 했다. 김혜수 역시 유해진이 말만 하면 함박웃음을 지어 커플애를 과시했다.
 
한편, 이날 최우수 작품상은 '의형제'가 남우주연상은 '이끼'의 정재영이, 여우주연상은 '시'의 윤정희-'심야의 FM'의 수애가 각각 수상했다.
 
bonbon@osen.co.kr
<사진> 박준형, 민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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