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 루니' 정대세(26VFL 보훔)가 무릎 부상에도 불구하고 결승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보훔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홈구장인 레비어파워 슈타디온서 열린 2010~2011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14라운드 SC 파더보른과 경기서 정대세의 선제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2연패서 탈출한 보훔은 분데스리가 2부리그 9위로 올라섰다.

정대세는 지난 20일 FC 잉골슈타트와 경기서 득점한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정대세는 0-0으로 팽팽한 승부를 펼치던 후반 13분 안드레아스 요한손의 크로스를 문전 앞에서 헤딩슛으로 연결해 시즌 7호골을 넣었다.
보훔은 후반 33분 즐라트코 데디치, 후반 35분 마크 자트코프스가 잇달아 골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정대세는 무릎 연골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아야 하지만 수술을 미룬 채 경기에 출전해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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