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편의 외도로 이혼 소송을 제기한 할리우드 배우 에바 롱고리아에 할리우드가 들썩이고 있다. 특히 남성 스타들이 크게 반색하는 분위기다.
미국 연예주간지 US 매거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을 통해 섹시 스타 반열에 오른 롱고리아의 이혼 소식과 관련, 할리우드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색 풍경을 소개했다. 롱고리아가 이른바 돌싱녀가 되자 그를 흠모했던 이들이 “(싱글이 된 롱고리아를 만날) 기회를 잡게 되는 것 아니냐”며 기뻐하고 있다.
제시카 심슨과의 만남으로 화제가 됐던 배우 데인 쿡은 26일 오전(현지시간) 자신의 마이크로 블로그 트위터를 통해 롱고리아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그는 "롱고리아에게 데이트 할 마음의 준비가 됐는지를 물어본다면 너무 빠른 걸까“ 하면서 ”그녀를 저녁 식사에 초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여러 남성 스타들이 그에게 뜨거운 눈빛을 보내고 있는 상황. 그도 그럴 것이 롱고리아는 미국 유명 남성 잡지 맥심이 선정하는 ‘섹시스타 100인’에 늘 이름을 올릴 정도로 섹시함을 인정받고 있는 스타이기 때문이다. 특히 2005년과 2006년에는 2년 연속 1위로 뽑히는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이 같은 결과는 잡지 창간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럼 이혼 신청을 제기한 이후 롱고리아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이에 대해 한 측근은 “(그녀가) 자신의 삶을 이전과 같이 되돌려 놓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7년 NBA 스타 토니 파커와 결혼식을 올린 롱고리아는 18일(한국시간) LA 고등법원에 이혼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혼 서류에 ‘도저히 해소할 수 없는 차이가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rosecut@osen.co.kr
<사진> 영화 ‘하쉬타임’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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