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충무로 신인상 트로피, 누가 가장 많이 가져갔을까?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11.27 09: 01

올해 충무로에서 가장 많은 신인상의 트로피를 챙겼던 신예는 누가 있을까? 단연 올해 레드카펫의 여신으로 거듭난 이민정과 존재만으로도 관객들을 미소 짓게 했던 송새벽의 차지였다. 두 사람 모두 신인상 트로피를 각각 3개씩 가져갔다.
올해 굵직한 영화제가 26일 제31회 청룡영화상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제31회 청룡영화상에서 남녀 신인상은 ‘포화속으로’의 최승현,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이민정의 차지였다.
이민정은 이에 앞서 대종상(시라노)과 영평상(백야행:하얀 어둠 속을 걷다)의 신인상을 받아 올해 총 3번째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민정은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이렇게 큰 상을 준 의미는 내가 제일 신인 같으니까 앞으로 신인 같지 않은 모습을 보여달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8회 대한민국영화대상의 남녀 신인상은 영화 ‘아저씨’에서 원빈과 호흡을 맞춘 김새론,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송새벽에게 돌아갔다.
송새벽은 제19회 부일영화상 신인남자연기상, 제30회 영평상 신인남우상에 이어 대한민국영화대상까지 3개의 신인상의 트로피를 챙겼다. 여기에 제47회 대종상에서는 남우조연상까지 수상해 올해 4관왕을 거머쥐었다.
송새벽은 대한민국영화대상 시상식에서 “다른 후보분들에게 송구스럽다. 좋은 광대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새론은 올해 열린 제19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에서 영화 ‘여행자’로 신인상을 받은 바 있어 대한민국영화대상까지 신인상 2관왕을 차지했다.
송새벽의 신인상을 예상했던 대종상영화제서 남자 신인상은 영화 ‘바람’의 정우에게 돌아갔다. 공인근무 중에 레드카펫에 참석해 화제를 불러 모았다. 
그에 앞서 올해 3월에 열린 제46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남녀신인상은 ‘해운대’ 이민기, ‘킹콩을 들다’의 조안의 차지였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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