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아데바요르 보내고 헐크 영입?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0.11.27 09: 42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엠마뉘엘 아데바요르(26)를 방출하기로 마음 먹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언론 '데일리미러'는 로베르토 만치니 맨시티 감독이 이번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데바요르를 비롯한 로케 산타크루스를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데일러미러'에 따르면 아데바요르가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만치니 감독과 관계가 급속도로 얼어붙었고, 자포자기한 상태로 최근 벨기에 언론과 인터뷰에서 만치니 감독의 선수 선발에 불만을 토로함과 동시에 유벤투스로 이적할 것이라고 했다고 한다.

지난 시즌에 2500만 파운드(약 453억 원)의 이적료로 아스날에서 맨시티로 합류한 아데바요르는 만치니 감독이 부임한 후 카를로스 테베스 등에 주전 자리를 뺏긴 채 출전을 하지 못하면서 줄곧 선발 출전과 관련해 불만을 쏟아낸 바 있다.
이에 맨시티도 굳이 아데바요르를 잡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맨시티는 아데바요르를 이번 이적시장에서 1500만 파운드(약 270억 원)정도에 이적시키거나 임대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데바요르에 이어 또 다른 스트라이커인 산타크루스도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맨시티는 이번 이적 시장에서 포르투의 헐크를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데일러미러'는 맨시티가 헐크의 이적료로 2000만 파운드(약 362억 원)를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sports_narcotic@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