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 가장 고혹적인 美 드러낸 여배우는?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11.27 10: 03

[OSEN=조경이 기자의 Style in Movie] 26일 열린 제31회 청룡영화상에서 여배우들은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인한 조문정국으로 인해 대체로 블랙의 드레스를 얌전하게 차려입으며 노출과 파격을 피했다.
블랙 드레스의 많은 여배우들 사이에서 유선이 차이나 칼라의 블랙의 롱드레스를 차려 입고 레드카펫을 밟아 고혹적인 매력을 뽐냈다. 유선의 소속사 한 관계자는 “연평도 사건으로 전국민의 추모와 애도 물결이 이어지는 만큼 노출을 자제하고 대신 클래식하면서도 고혹적인 미를 연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르베이지의 블랙 롱드레스에 허리에 화려한 크리스탈이 수놓아진 굵은 벨트로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블랙의 심플한 드레스에 포인트를 살렸다. 여기에 루이까또즈의 은색 클러치로 세련된 멋을 더했다.

이날 유선은 영화 ‘이끼’로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라 레드카펫을 밟았다. ‘하모니’의 강예원과 나문희, ‘방자전’의 류현경, ‘하녀’의 윤여정이 경합을 벌였고 윤여정이 최종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유선은 내년 상반기 강우석 감독, 정재영과 다시 뭉친 영화 ‘글러브’로 관객들을 만난다. 휴먼드라마 ‘글러브’는 시골고교 야구부를 배경으로 한물 간 프로야구선수와 여교사, 그리고 고교 야구부원들의 가슴 뜨거운 우정과 사랑을 담게 될 영화이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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