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현, '은발 헤어' 파격 변신...빅뱅 컴백 다가왔나?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11.27 10: 43

인기 그룹 빅뱅의 멤버이자 ‘제31회 청룡영화상’ 신인상에 빛나는 가수 겸 배우 최승현이 레드카펫에서 파격적인 ‘은발 헤어’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빅뱅 컴백을 학수고대해 온 팬들은 "다른 멤버들의 변신 또한 기대된"며 환호하는 분위기다. 
지난 26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김혜수와 이범수의 사회로 ‘제 31회 청룡영화상’이 개막했다. 이날 최승현은 영화 '포화속으로'로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무엇보다 이번 수상은 올해 각종 영화제에서 신인상을 싹쓸이 했던 송새벽(방자전)을 비롯해 고수(백야행), 송중기(마은이 2), 최다니엘(시라노;연애조작단) 등을 제치고 얻은 결과가 더욱 의미가 있었다.

배우로 생애 첫 영화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탑은 “학도병으로 출연해준 배우들과 김승우, 차승원, 권상우 선배님들에게 고맙다. 넌 항상 할 수 있을 거라고 해주신 정태원 대표님과 이병헌 선배님, 연기에 대해 모르던 제가 연기를 시작하게 해준 양현석 사장님과 빅뱅 동생들 팬들에게 이상의 기쁨을 돌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같은 수상 소식에 팬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인 상황. 주요 포털 사이트와 팬 사이트 등을 통해 그의 신인상 수상을 축하하고 있다.
이와 함께 팬들이 주목하는 부분이 또 있다. 최승현을 통해 빅뱅의 컴백 시기를 가늠해볼 수 있지 않을까 여부다. 최승현은 이번 시상식에 만화 캐릭터를 연상케 하는 ‘은발 헤어’로 깜짝 변신한 채 등장했다. 이로써 빅뱅 컴백 시기가 임박했다는 기대감을 높였다.
그럼 정말 빅뱅은 언제쯤 컴백하게 될까. 소속사를 비롯한 가요계 관계자들은 빅뱅의 내년 1월 컴백을 점치고 있지만 아직 확실하게 정해진 건 없다. 자신들의 음악을 직접 프로듀싱하는 빅뱅의 특성상, 멤버 다섯 명 모두가 만족할만한 작업 결과가 나오기 전에 컴백을 발표할 가능성이 전무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YG의 한 관계자는 OSEN에 "빅뱅의 컴백 시기는 양현석 대표조차 관여하기 힘들다. 빅뱅이 자신들의 앨범 작업에 만족해서 '끝'을 선언해야 회사에서 일정을 잡을 수 있는 상황"이라며 "활동 기간이 길지않고 음악을 직접 프로듀싱하지 않는 2NE1과는 상황이 전혀 다르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올해가 가기 전에 한 무대에 오른 빅뱅 멤버 모두를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있다. 오는 12일 4일과 5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2010 YG 패밀리 콘서트(FAMILY CONCERT)’(이하 YG 콘서트)에서다. 지난 2년 동안 멤버 개별 활동 및 일본 싱글 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던 빅뱅이 드디어 팬들 앞에 본격적으로 그룹 활동을 재개하는 첫 무대가 사실상 3년 만에 부활한 YG 콘서트인 셈이다.
이번 콘서트에는 빅뱅 외에도 올 가을 가요계를 평정한 2NE1, 3년 만에 돌아온 세븐 등 YG패밀리 식구들이 총출동한다. 여기에 ‘콘서트의 황제’로 불리는 싸이까지 새로 가세해 공연의 질을 더욱 높일 전망이다.
‘YG 콘서트’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역시 빅뱅의 신곡 발표 여부다. 동방신기가 해체된 이후, 아이돌 그룹의 최강자로 떠오른 빅뱅이 내년 초 새 앨범 정식 발표를 앞두고 신곡 한 두 개를 부를 것이란 추측이 일찍부터 나오고 있다.
rosecut@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