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파이터' 서두원이 노기태와 결성한 남성 2인조 그룹 투페이스의 노래 '오빠가 미안하다'의 가사가 서두원의 첫사랑 이야기임이 알려졌다.
'오빠가 미안하다'의 작사가 겸 작곡가 오성훈이 노래 속에 숨겨진 이야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노기태와 오랜 친구 사이인 동시에 서두원과는 절친한 동생 사이로 투페이스 멤버들과 절친한 사이인 그는 '오빠가 미안하다'가 서두원의 옛 첫사랑 이야기를 담은 가슴 절절한 곡이라고 밝혔다.

오성훈은 "서두원과 저녁식사를 마치고 함께 차를 타고 돌아가던 중에 우연히 '오빠가 미안하다'를 듣고 자신의 첫사랑 이야기와 비슷하다며 리메이크를 부탁했다. '오빠가 미안하다'는 2008년 앨비스라는 가수가 부른 곡으로 리메이크를 하면서 서두원의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를 담아 가사를 수정했다"라고 전했다.
2008년 가수 앨비스가 발표한 '오빠가 미안하다'는 "너만 괜찮다면 나를 받아줘. 예전처럼, 예전보다 더 많이 잘할게. 많이 힘들게 해서 오빠가 미안하다. 나 없으면 못 사는 너의 맘도 모르고 가장 힘든 날에 널 떠나온 나를 용서해줘"라는 가사로 재회와 용서를 담은 내용이다.
하지만 서두원과 노기태 투페이스의 '오빠가 미안하다'는 "좋은 사람 만나 행복해야 돼. 네가 있어 행복했던 날 기억해. 사랑해. 널 사랑해. 그 동안 못한 말. 사랑한다는 그 말 해주지 못하고 널 떠나온 나를 용서해줘.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라는 내용으로 첫사랑에 대한 회상과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하길 바라는 내용이다.
한편 서두원의 가슴 저린 첫사랑 이야기를 담은 '오빠가 미안하다'는 25일 티저, 26일 음원을 공개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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