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듀오 슈프림팀 멤버 사이먼디(이하 쌈디)와 걸 그룹 미쓰에이 민이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새롭게 떠오르는 예능 콤비로 우뚝 섰다.
쌈디-민은 27일 오후 5시 첫 방송된 KBS 2TV '스쿨 버라이어티 백점만점‘(이하 백점만점)에서 각각 반장과 주번을 맡아 활약했다. 첫 등장부터 특유의 예능감을 뽐내며 프로그램을 이끌어갔다.
특히 민은 지난달 전파를 탔던 파일럿 프로그램에서 꼴찌 수모를 겪은 바 있지만 방송 한 달여 만에 너무나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해 MC 박명수를 놀라게 했다. 2010년 미스코리아 진 정소라의 ‘미스코리아 포즈’를 따라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정소라가 “비스트의 이기광을 좋아한다”고 하자 민은 “얼마 전 기광이 내가 예뻐 보인다고 했다는 기사가 났다”고 자랑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쌈디 역시 ‘제작진 아니냐’는 의혹을 받을 만큼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빵빵 터지는 애드리브와 함께 FT 아일랜드 이홍기로부터 연예인과 열애했던 사실을 고백하도록 하는 등 방송의 재미를 더했다.
두 사람의 찰떡 호흡은 1교시 역사시간에서 빛을 발했다. 세계 유명 문화재, 이순신 장군이 죽게 된 원인 등을 연속으로 맞히며 1위를 달렸다.
한편 ‘스타골든벨 1학년 1반’ 후속으로 27일 첫 방송된 ‘백점만점’은 지난달 30일 ‘오! 마이스쿨’이라는 제목으로 파일럿을 선보였던 프로그램으로 실제 학교 수업 방식을 차용해 아이돌 스타들에게 연예계 넘버원이 될 발판을 마련해주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개그맨 박명수가 백점만점 학교의 교장을, 방송인 박경림이 담임선생님을 맡고, 가수 토니 안이 교생으로 출연했다. 이와 함께 학생으로는 배우 송중기와 서효림, 손은서, 이현진, 샤이니의 민호, 슈퍼주니어 은혁, FT아일랜드의 홍기, 2010 미스코리아 진 정소라, 미스에이 민 등이 참여했다.
rosecut@osen.co.kr
<사진> ‘백점만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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