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마술사 최현우가 마술과 초능력의 경계를 오가는 이른바 ‘초마술’을 들고 ‘스타킹’을 찾았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서는 최현우의 ‘초마술’이 전파를 탔다. 자신의 마술을 보다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계룡산 특훈을 했던 최현우는 이날 소녀시대와 함께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신기한 마술을 보여줬다.
가장 먼저 그가 선보인 것은 투명한 물이 순식간에 커피로 바뀌는 에너지 이동 마술. 소녀시대 윤아를 서포트녀로 선택한 최현우는 윤아가 들고 있던 투명한 주전자 안의 물을 눈 깜짝할 사이에 커피로 바꿨다. 색깔뿐만 아니라 향과 맛까지 커피로 변한 것을 확인한 연예인 패널들은 괴성을 지르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어진 마술은 일반적인 병을 이용해 나사를 조이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소녀시대 제시카가 무대로 등장해 마술 재료들을 확인하고 이를 돕는 역할을 했다.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장면은 곧 나왔다. 제시카의 손 위에 있던 병 안의 나사가 스스로 조여졌다 풀렸던 것. 이에 제시카는 “최현우가 내 손목을 만졌는데 동맥을 어떻게 한 것 같다”는 독특한 주장을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와 함께 컵과 카드를 이용한 순간이동 마술도 눈길을 끌었다. 최현우는 소녀시대 써니에게 카드를 하나 골라 사인을 해달라고 요청하는 동시에 탁자에 놓여 있는 음료수 2개 중 하나를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써니가 음료수를 선택하자 마구 섞였던 카드들은 공중에 뿌려졌고 정확히 써니의 사인이 그려져 있는 카드가 따지도 않은 음료수 안으로 들어갔다.
마지막은 숟가락과 포크를 이용한 시청자와 함께 하는 마술. 숟가락, 포크를 활용해 어떤 방식으로 휘는지를 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MC 강호동은 “카드, 동전 마술이 주특기인데 하나도 없다”며 그의 새로운 마술에 감탄했다.
이번 마술의 포인트는 숟가락, 포크의 각도였다. 손가락 단 하나로 포크에 힘을 주자 너무나 쉽게 구부러졌다. 소녀시대 유리, 서현 등을 비롯한 패널들과 시청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초대형 스케일이라 더욱 놀라웠다. 여기에 집에서 TV를 시청하고 있는 시청자들까지 참여할 수 있다고 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선우용여, 김병세, 조혜련, 정시아, 낸시랭, 김종민, 고주원, 이특, 은혁, FT아일랜드 이홍기, 소녀시대(윤아, 수영, 효연, 유리, 태연, 제시카, 티파니, 써니, 서현), 이성민, 샤이니(key,민호), 마이티마우스(상추, SHORRY J), 유키스 알렉산더, 씨앤블루 정신, 엠블랙(지오, 미르), 레인보우 재경, 제국의 아이들 광희, 미쓰에이(민, 수지, 페이), 씨스타(소유, 보라, 다솜, 효린) 등이 연예인 패널로 출연했다.
rosecut@osen.co.kr
<사진> ‘스타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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