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유재학, "중국과 제3국서 다시 붙고 싶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11.27 19: 51

 "솔직히 중국과 제3국에서 한 번 더 붙어보고 싶다".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농구 결승전서 중국에 석패한 한국대표팀의 유재학 감독이 중국전에 대한 진한 아쉬움을 전했다.
유재학 감독과 농구대표팀 선수들은 2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유재학 감독은 "솔직히 중국과 제 3국에서 한 번 더 붙어보고 싶다"고 전했다.
고생한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 유 감독은 아쉬움이 없는지에 대해 "아쉬운 건 없었다. 경기장 안에서 부족했던 걸 아쉽다고 해서는 안된다"고 답했다.
아시안 게임을 통해 유 감독은 "앞으로 노력을 많이 해야겠다는 것을 느꼈다. 중동팀들은 신장이 좋고 개인기도 갖췄다. 일본도 많이 발전했다"면서 "한국농구는 다시 시작해야 한다. 앞으로 농구인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며 느낀점을 전했다.
국가대표 감독자리에 대해 유 감독은 "내년에는 KBL서 성적을 잘 낸 감독이 대표팀을 맡게 될 것이다. 다시 대표팀 감독을 맡게 된다면 미래를 길게 봐 고등학생들 위주로 대표팀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제 국가대표팀 감독이 아닌 모비스의 감독으로 돌아가게 된 유 감독은 "시즌 걱정 때문에 머리가 너무 아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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