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의 성화가 꺼졌다. 이제는 인천으로 바통이 넘겨졌다.
27일 저녁 중국 광저우 하이신사에서 폐막식에서 보름여의 축제의 종료가 공식 선포되면서 4년 뒤 인천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45개국 선수들이 입장한 뒤 대회 폐막이 선언되자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대회기도 내려졌다.

이어 다음 아시안게임 개최지인 인천을 위해 태극기가 게양돼 중국 국기와 함께 휘날렸다.
송영길 인천시장과 이연택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 그리고 김정행 대한체육회 부회장이 단상에 올라 OCA기를 넘겨받았다.
이후 행사는 인천의 몫이었다. 아시아 45개국 상대로 한국과 인천을 소개하는 영상과 함께 불의 춤, 비의 공연 등이 펼쳐졌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한국은 당초 금메달 65개를 목표로 잡았으나 사격, 볼링, 유도 등의 선전에 힘입어 금메달 76개, 은메달 65개, 동메달 91개를 획득해 4회 연속 종합 2위 수성에 성공했다.
개최국 중국 역시 역대 최고 성적인 금메달 199개, 은메달 119개, 동메달 98개를 차지해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부터 8회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다.
stylelomo@osen.co.kr
<사진> 광저우=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