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모, 아내 악성루머에 눈물..팬들 "믿는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11.27 23: 30

품절남이 된 가수 조성모가 신부 구민지와 관련한 악성루머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눈물을 글썽였다.
조성모는 27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히며 아내에 대한 악성루머에도 해명, 직접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구민지의 과거’라는 제목의 악성 소문이 떠돈 바 있다.

"어처구니 없는 얘기"라고 말문을 연 조성모는 "아내 될 사람은 정말 아름답고 마음이 특히 너무 아름다운 사람이다. 유명한 한 남자를 만나서 너무 많은 대가를 치르고 있기 때문에 터져나오는 말을 안 드릴 수가 없어 한 말씀 드리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상식적으로 생각해달라. 누가 누굴 따라 다니고 누가 누굴 쫓아다니고 이게 말이 되는 얘기가 아니지 않나. 아내 될 구민지의 얼굴도, 그가 어떤 사람인지도, 다 알고 있지 않은가"라며 "아내는 제가 소중히 지키고 아껴야 할 사람이다. 저의 아내가 만약 과거에 그랬다고 해도 사랑하고 제 아내로 맞았을 거다. 그런데 그게 사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신부를 새 출발을 하는 걸 설레여 하는 친구를 왜곡하고 왜 그렇게 말씀하는지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또 조성모는 "그런 얘기가 난 당연히 안 믿으실 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일파만파 퍼지더라. 난 괜찮은데 제 신부에게 피해가 가는 게 너무 마음이 아팠기 때문에 말씀드리는 거다. 지인들이 루머와 관련된 이야기는 절대 꺼내지 말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따로 인터뷰를 해서라도 이번 일을 해명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조성모의 눈에는 눈물이 촉촉히 맺혔다. 보도를 접한 팬들은 "조성모의 진심이 느껴진다", "사랑하는 사람의 루머에 마음이 아팠을 조성모가 안쓰럽다", "남편이 누구보다 잘 알고있지 않겠나. 조성모의 얘기를 믿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성모의 아내가 된 구민지는 탤런트 출신으로 광고모델로 활동하다 현재 의상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으며 결혼 후에는 조성모의 내조에만 전념할 계획이다.
한편 조성모는 결혼식 다음날인 28일 '2010 모든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러브콘서트'에 참석하고 신혼여행을 미루고 연말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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