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만명을 잡아라" 유재석 vs 박명수 '피말린 승부'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11.28 11: 17

2011 무한도전 달력이 40만부 예약을 기록한 가운데, 표지를 장식할 우승자가 누가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방송에서는 마지막 누드 벌칙을 수행할 탈락자가 결정됐다. 이미 결정된 길-노홍철과 함께 10월호 촬영에서 탈락한 정형돈이 누드 촬영을 하게 된 것.
이와 더불어 마지막 우승자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다. 마지막 촬영을 남겨두고 살아남은 멤버는 유재석, 박명수, 하하. 11월까지 촬영을 해온 과정을 볼 때 박명수와 유재석의 싸움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유재석의 경우 초반 꼴찌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클림트의 ‘유디트’를 그대로 재현했던 촬영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후 진행된 ‘터프가이’ ‘형사’ 등의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에서도 기존에 보여주지 않았던 자신의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특히 김경진과 함께한 ‘전쟁’ 화보에서는 실감나는 표정연기로 찬사를 받기도 했다.
또한 촬영장에서 늘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화보를 같이 진행한 스태프들에게 에티튜드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런가하면, 박명수는 집중력에 비해 결과물이 항상 잘 나오는 경우. 촬영 현장에서 가장 많은 불평을 쏟아내는 박명수지만, 결과물은 현장분위기와 반대로 나와 심사위원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아이들과 함께한 화보에서는 자상한 아버지의 표정이 잘 묻어나 호평받았고, ‘왕의 남자’를 재해석한 촬영에서도 비호감 외모에 비해 고운선이 나와 멤버들과 심사위원에게 ‘운 좋은 멤버’라는 평을 들었다.
마지막 12월 촬영만을 앞두고 있는 ‘달력모델’은 마지막 촬영에는 지금까지 함께했던 사진작가 보리, 오중석, 김태은이 최종 3인과 짝을 이뤄 팀별 미션으로 진행한다. 하하와 보리, 유재석과 오중석, 박명수와 김태은이 콤비가 돼 콘셉트 및 세부사항들을 상의해 촬영할 예정.
유재석은 보리, 김태은 작가와의 작업에서는 1등을 한번씩 했지만 오중석과의 작업에서는 2등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김태은 작가는 파트너가 결정되기 전 “박명수와 호흡이 가장 잘 맞다”며 박명수와 작업을 원하기도 했다.
우등생 유재석이냐, 의외의 집중력과 운이 좋은 박명수냐, 또는 뒤늦게 참여한 '복병' 하하냐, 달력모델 우승자가 누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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