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34)이 앞으로도 야쿠르트 수호신으로 남는다.
<교도통신>을 비롯한 일본 언론들은 28일 일제히 임창용이 야쿠르트에 잔류한다고 전했다. 계약 내용은 3년간 총 14억 엔 이상이며 이날 오후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창용은 올해 계약이 끝난 야쿠르트와 시즌 종료 직후부터 잔류를 목표로 한 교섭을 거듭했다. 그러나 조율 과정에서 타협점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기도 했다.

이에 임창용은 원소속팀과의 독점 교섭 기한인 30일을 앞두고 야쿠르트와 결별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다. 시장을 둘러본다는 각오였다. 그러나 야쿠르트가 3년간 12억 엔에서 2억 엔 이상이 늘어난 3년간 총 14억 엔 이상의 규모를 제시했고 임창용 역시 익숙한 환경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극적으로 잔류를 결정했다.
팀 마무리로 활약한 임창용은 올해 53경기에서 1승 2패 35세이브를 기록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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