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바지락 캐다 격분 PD 얼굴에 '호미질'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11.28 18: 53

강호동이 달밤에 바지락 1000개 캐기 벌칙을 수행하다 결국 폭발(?)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전남 장흥으로 식도락 여행을 떠난 멤버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지난주 이미 천관산 식권 쟁탈 선착순에서 탈락, 바지락 1000개 캐기 벌칙을 받게 된 강호동은 퀴즈 맞히기에서 꼴찌를 한 은지원과 함께 결국 달밤 바지락 채취에 나섰다.
아무도 없는 밤 갯벌에 나간 강호동과 은지원, 서러움이 복받쳤다. 하지만 둘이 함께 한다는 생각으로 의지하며 작업을 시작했다. 시간이 흐르고 호미질을 계속한 끝에 겨우 건진 바지락 한 개, 강호동은 바지락 캐기가 생각보다 어렵다는 걸 깨닫고는 광분하기 시작했다.

강호동은 "아무도 없는 이 달밤에 이게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파도 파도(바지락이) 안 나온다"고 볼멘소리를 시작해 "이게 진짜 뻘 짓이라는 거다. 뭐하는 거냐!"고 촬영 중이던 제작진을 향해 소리를 질렀다. 씩씩거리던 강호동은 결국 "호미질을 할 때 갯벌이 싫은 사람 얼굴이라고 생각하고 박박 긁어주면 된다"며 한 맺힌 호미질을 시작했다. 이때 마침 화면에는 나영석 PD의 얼굴이 삽입되면서 큰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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