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과 탑이 듀엣 결성을 암시하는 예고를 내보냈다.
28일 오후 7시(한국시간)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 내 코타이아레나에서 열린 'MAMA'는 오는 12월 15일 두 사람의 듀엣 프로젝트가 시작됨을 밝혔다.
2부 오프닝을 맡은 지드래곤, 탑, 태양의 합동 무대에 이어 두 사람의 듀엣 소식이 자막을 통해 예고된 것. 소속사 YG가 타이머를 작동시키며 폭탄 발언을 예고한 가운데, 이는 두 사람의 듀엣을 가리켰던 것으로 예상된다.

YG엔터테인먼트를 이끌고 있는 양현석은 "상당한 파장을 일으킬만한, 깜짝 놀랄 일이 조만간 벌어질 것"이라고 예고해왔었다. 빅뱅의 컴백이 임박하다는 소식만으로도 관심을 집중 시키고 있는 가운데, 상당한 카리스마를 지닌 두 사람의 듀엣 결성은 큰 화제를 낳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동안 휴지기를 가졌던 그룹 빅뱅은 이날 여전한 카리스마를 발휘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히트곡 ‘아이 니드 걸’을 산드라와 함께 퍼포먼스를 꾸민 태양의 무대에 이어, 백발의 탑이 등장해 솔로곡 ‘턴잇업’ 라이브 무대를 보여줬고, 곧이어 태양은 권총을 꺼내들고 탑을 겨냥, 탑의 출연 드라마 ‘아이리스’의 한 장면을 연상케했다.
이어 지드래곤이 등장, 탑과 함께 ‘뻑이가요’를 부르며 빅뱅 특유의 카리스마를 오랜만에 선사했다. 또 태양과 지드래곤은 ‘아이리스’ OST ‘할렐루야’를 부르기도 했다.
rinny@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