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5관왕, 2PM 3관왕, 미쓰에이 3관왕.. MAMA '싹쓸이'(종합)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0.11.28 23: 08

2010 MAMA는 2NE1, 2PM, 미쓰에이의 ‘무대’였다.
아시아 최초 단일 시상식을 표방한 MAMA가 28일 오후 7시(한국시간)부터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 내 코타이아레나에서 열린 가운데, 2NE1이 대상 두 개를 포함한 5관왕, 2PM이 3관왕, 미쓰에이가 3관왕을 차지, 사실상 상을 싹쓸이했다.
특히 2NE1은 올해의 가수상과 앨범상을 모두 차지, 눈길을 끌었다. 2NE1은 함께 후보에 오른 2AM, 2PM, 미쓰에이, 소녀시대를 누르고 올해의 가수상을 차지했다. 씨엘은 “우리가 지금 너무 긴장했다. 좋은 음악 많이 들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앨범상은 2AM ‘죽어도 못보내’, 보아의 ‘허리케인 비너스’, 슈퍼주니어의 ‘미인아’, 태양의 ‘솔라’를 제치고 타냈다. 또 무대에 올라 놀란 표정을 지은 씨엘은 “다음 앨범도 서두르지 않고 꽉 채워서 여러분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2NE1은 이 외에도 여자그룹상, 뮤직비디오 작품상(‘캔트 노바디’), 베스트디지털싱글상(박봄 ‘유 앤드 아이’)을 거머쥐며 이날 MAMA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미쓰에이는 3관왕을 차지했다. 이들은 신인상과 대상을 한번에 거머쥐며 돌풍을 입증, 결국 눈물을 쏟았다. 지난 여름 ‘배드 걸 굿 걸’로 큰 인기를 누린 이들은 올해의 노래상, 신인 여자가수상, 베스트 댄스퍼포먼스 여자그룹상 등 세 개 부문을 휩쓸었다.
2PM은 남자그룹상과 베스트 댄스퍼포먼스 남자그룹상, 신라면세점 아시아웨이브상을 받아 남성 그룹의 자존심을 지켰다.
전세계 19억 인구가 시청가능할 만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이날 MAMA는 엠넷이 아시아 음악시장을 통합하겠다는 야심찬 각오로 첫발을 뗐다. 오랜만에 빅뱅과 원더걸스가 무대에 서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김정은, 윤은혜, 송중기 등 인기배우들이 시상자로 나섰다.
그러나 시상식의 진행은 때때로 불안했으며, ‘슈퍼스타K2' 출연자들은 불안정한 무대를 보이기도 했다. 국내 가수들의 저조한 참석률과 참석자만 상을 가져가는 모습이 계속된 점 등도 아쉬움으로 남았다.
 
<수상자 명단>
여자 신인=미쓰에이, 남자그룹=2PM, 여자그룹=2NE1,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그룹=2PM, 베스트 디지털 싱글=박봄, 남자가수=태양, 베스트 랩 퍼포먼스=DJ DOC,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솔로=거미,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비,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뜨거운 감자,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그룹=미쓰에이, 아시아 뉴 아티스트=아이미, 베스트 아시아 아티스트=장지예, 베스트 인터내셔널 아티스트=퍼퓸, 베스트 인터내셔널 아티스트=파이스트 무브먼트, 베스트 아시아 그룹=케미스트리, 신라면세점 아시안웨이브=2PM, 뮤직비디오 작품상=2NE1 ‘캔트노바디’, 올해의 가수=2NE1, 올해의 앨범=2NE1, 올해의 노래=미쓰에이
 
rinny@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