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고수 주연의 영화 ‘초능력자’가 19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1월 10일에 개봉한 ‘초능력자’는 28일 5만 7565명의 관객을 더해 일일 박스오피스 3위, 누적관객수 201만 6476명을 기록했다.
주연배우 강동원이 18일에 입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말 영화 ‘고지전’의 촬영에 한창임에도 고수가 홀로 무대 인사에 나서며 막판까지 영화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고수는 영화 ‘초능력자’에서 규남 역으로 열정적인 연기를 펼쳐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이에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에게 직접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초능력자’는 눈으로 사람을 조정하는 초능력자와 그 능력이 유일하게 통하지 않는 남자의 대결을 그린 이야기로 2010년 가장 아름다운 캐스팅으로 불리는 강동원 고수 주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할리우드 영화에 나올 법한 이야기를 한국적인 소재로 풀어낸 데다 두 주연배우의 열연이 관객을 사로잡았다.
또한 '초능력자'는 국내 흥행뿐만 아니라 해외 영화 마켓에서 판권계약 소식이 속속 들려오고 있어 화제다. 예고편이 나오기도 전에 부산 아시안 필름 마켓(Asian Film Market)에서 배우와 스토리 공개만으로 아시아 지역 선 판매가 결정되기도 했던 ‘초능력자’는 미국 AFM(American Film Market)에서 4분여의 프로모 영상을 상영, 추가 계약이 잇따라 성사되고 있다. 태국, 대만,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와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등 유럽 국가를 포함해 총 7개국과 계약을 완료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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