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잡은 야쿠르트, 배영수까지 넘봐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0.11.29 07: 49

임창용을 잡은 야쿠르트가 이제는 FA 투수 배영수(29)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스포츠닛폰>은 야쿠르트가 임창용의 잔류를 성사시킨데 이어 삼성에서 FA를 선언한 우완 배영수 획득에 나섰다고 29일 보도했다. 그동안 임창용 잔류를 최우선 목표로 삼았던 야쿠르트가 배영수에게 눈을 돌린 것이다.
이 신문은 야쿠르트는 우완 선발투수 보강을 위해 FA자격을 취득한 배영수에 대해 지난 10월 시찰을 종료했다고 전했다. 당시 야쿠르트 편성부 직원들이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에서 배영수의 피칭을 관찰했다.

 
아울러 앞으로 지난 2007년 수술했던 오른쪽 팔꿈치의 회복상태를 최종 점검하고 있다고 함께 전했다. 배영수는 140km대가 넘는 볼을 뿌려 팔꿈치에는 문제가 없다는 점을 과시해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야쿠르트 구단 관계자는 "임창용이 받은 수술과 내용이 같다. 선발투수와 미들맨이 가능한지 검토하고 있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따라서 배영수의 팔꿈치가 괜찮다면 곧바로 영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배영수는 일본진출을 염두에 두고 FA를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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